Economics/Global 2

아시아 경제의 2가지 위험요소

◆ 도전받는 경제학 - 새 해법을 찾는다 ① ◆ 글로벌 금융위기 후 두드러진 성장을 이뤄낸 개발도상국가들이 다수 포진한 지역은 아시아다. 국제통화기금(IMF)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의 국내총생산(GDP) 성장률은 지난해 3.5%에서 훌쩍 뛰어올라 올해 6.9%, 내년에 7.0%에 이를 전망이다. 아시아 개도국들의 미래를 낙관하는 근거는 대략 세 가지다. 먼저 생산 가능 인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경제성장을 견인한다는 것이다. 경제구조도 과거 과도한 수출의존적 경제성장 방식을 탈피해가고 있다. 선진국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고 아세안(ASEAN)을 중심으로 역내 경제통합을 모색하는 것이 그 증거다. 선진국에 비해 재정 건전성이 양호해 국가 인프라스트럭처 부문 등을 중심으로 국제자본 유..

Economics/Global 2010.09.05

美, 경기 추가부양책 티격태격

미국 경제 회복이 지지부진해지면서 추가 경기 부양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. 빌 클린턴 전 대통령 재임 시절 재무장관을 지낸 로버트 루빈은 8일(현지시간) CNN방송의 일요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"대규모 2차 부양책을 시행하면 불확실성을 키우고 경제주체의 자신감을 훼손하는 역효과를 불러올 수 있기 때문에 나 같으면 추가 부양책을 동원하지 않을 것"이라고 말했다. 그는 이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장기적으로 재정적자를 축소하는 데 노력을 집중하는 것이 더 나을 것이라고 강조했다. 루빈의 이러한 생각은 오바마 행정부 안에서 경기 부양책 시행을 줄기차게 주장해 온 크리스티나 로머 경제자문위원회(CEA) 위원장이 최근 사임 의사를 밝힌 것과 공교롭게 맞물려 앞으로 오바마 경제팀의 정책 운용 방향에 큰 변화가 있을 ..

Economics/Global 2010.09.05